동지 팥죽 , 한국의 풍습 , 팥죽 끓이는 방법

동지는 매년 양력 12월 22일입니다. 24절기(태양의 움직임 즉 황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정한 날들) 중 22번째가 동지입니다. 우리의 한국의 풍습으로 동지 팥죽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팥죽
팥죽

동지 팥죽의 유래

  • 일년 중에서 가장 밤이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바로 동지입니다.
  • 계절 : 겨울(음력 11월)
  • 먹는 음식 : 동지 팥죽
  • 동지의 다른 이름 : 작은 설, 아세, 이장, 호랑이 장가가는 날(민간설화)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풍습

우리의 옛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풍습으로 동짓날에는 팥을 끓여, 찹쌀로 새알을 만들어 팥죽을 먹어습니다. 동지는 밤이 길어 음기가 강한 날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까닭은 팥죽이 양과 음의 조화를 이루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음기가 강한 날 양과 음의 조화를 이루는 팥죽을 먹어 조화롭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귀신을 쫒는다고 믿었습니다

팥이 나타내는 붉은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습니다. 절에서 팥을 뿌리거나 공양미에 팥을 넣는 까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문헌에 따르면 천연두를 관장하는 역귀가 있었습니다. 그 귀신은 살아생전에 팥을 싫어하였다고 전해지며, 이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은 역귀가 싫어하는 팥죽을 먹어 병을 예방하였습니다.

비타민 B1

팥에는 비타민B1(티아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팥에는 탄수화물의 대사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족한 아미노산의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포닌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쓴 맛을 내기도 하고, 우리 몸의 독성을 낮춰 주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 몸은 체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동짓날 밤이 길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팥죽으로 건강을 유지하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 어떤 음식보다도 몸에 좋은 팥죽을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겨울날에 최고의 음식입니다. 또한 우리 현대인 다이어트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팥죽 끓이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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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팥 1컵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팥이 충분히 불어나면 팥이 부드럽게 익혀집니다.
  • 다음날 팥이 충분히 불어났으면 냄비에 팥과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물의 양은 팥보다 약 3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 팥이 부서질 때까지 중불에서 충분히 끓여주세요. 팥이 퍼지면서 물이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팥빛이 만들어집니다.
  • 팥이 완전히 퍼지면 설탕 1/2컵,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면 더욱 건강한 팥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새알, 무화과나 대추를 넣어 끓이면 영양가가 높아지며, 맛도 더욱 풍부해집니다.
  • 마지막으로 약불에서 10분간 더 끓여주면 맛있는 팥죽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