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매 일지(6월7일)

오늘부터 비트코인 트레이더가 되기로 마음만 먹었다. ㅋ 부자가 되기로 했다. 압구정동 아파트도 사기로 했고, 외제차도 사려고 한다. ㅎㅎ 해외여행도 척척 가고, 옷도 멋지게 입고 싶다~~~~~~ 농담은 여기까지, 나는 절실하면 꿈을 이룰수 있다고 신조(지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절실한 마음으로 트레이더로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소액으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연습 삼아(나의 실수를 알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소액 100달러로 무작정 시작했다. 일단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매매 일지를 작성하기로 했다.

원숭이 매매?

글을 쓰려니 갑자기 이런말이 떠오른다. 원숭이 매매??? 원숭이와 트레이더 누가 더 수익이 좋을까? 투자와 관련해서 많이 듣는 이야기이다. 원숭이, 침팬지, 유인원이라는 말을 가장 가까이 있는 분한테 많이 들었다. 돈도 많이 날려먹었다. 미안할 정도로 아주 많이 많이 날렸다.

왜 항상 꼭지(꼭대기)에서 사서, 바닥에서 손해보고 나오게 될까? 한 두번이 아니다. 늘 그렇다. 참나~~ 그래서 사실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가 않다. 정말로 나만 그런것 같다. 요즘 똑똑한 사람들이 매매로 돈도 많이 버는것 같은데 말이다. 유튜브를 보면 항상 부러움을 느낀다. 어떤이는 트레이딩으로 500억을 번 사람도 있던데, 정말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하지만 난 안되겠지… 체념한적도 많다. 나는 안되겠지….하지만 이번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내어 다시한번 해보기로 했다. 무작정 무작정으로

지난날을 되돌아 볼까?

나는 지난 24년 3월경, 대략 그때쯤인것 같은데 말이다. 뉴스에서 코인 상승했다며 이번 반감기가 어쩌구저쩌구, 비트코인 ETF 승인이 어쩌구 하는 뉴스를 보고서는 얼른 비트코인 차트를 보았다. 대략 아래 화살표 부분, 이때쯤이였던 기억이 난다.

1월부터 3월까지 얼마나 올랐는지 아는가? 놀라지 말길…대략적으로 80% 가까이 상승해 있었다. 하 1억만 사둘껄 1억 버는건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1억의 여윳돈은 없지만 말이다. 그 이후 자연스럽게 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트레이딩뷰 차트를 들쳐보니, 아래 녹색 동그라미 부분이 그 당시 고점이 7만달러, 한화로 1억을 찍은 것 같다. 대략적으로 3월초인것 같다.

귀가 너무 얇다

그 당시를 떠올리니 여기저기서 코인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코인이 10배는 갈거란다. 위의 차트를 보면 그럴것 같기도 했다. 특히 10배라는 말이 나는 너무 솔깃하게 다가왔다. 알트코인은 100배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너무 잡소리가 많은 것 같다. 그냥 그날 그날의 매매한 결과만 기록해서 나중에 참고해야 겠다.

오늘 매매 결과

적용한 매매 원칙

  1. 추세를 거스르는 진입은 삼가한다. 즉 전체적인 추세가 상승하는데 숏에 들어가지 않는다.
  2. 진입할 때에는 최대한 분할매수로 진입니다.
  3. 손익비는 1:2를 원칙으로 한다. 손절을 -10%, 익절은 +20% 이런식으로 일관적으로 한다.
  4. 잡코인은 삼가한다. 해롭니다.

매매 결과(+20달러)

  1. 비트코인 매수하여 수익을 냄(20달러)
  2. 도지코인 매수하여 수익을 냄(20달러)
  3. 버츄얼 매수하여 손절 연속 두번 냄(앞으로 잡코인은 절대 트레이딩 하지 않을 예정, 변동성이 너무 커서 진입후 10분안에 손절나는 경험을 함)(-20달러)
  4. 수이 진입하였다가 움직임 없어서 나옴(미국시간에 움직였음)

부족했던 점

심리적인 면 : 일단 소액이라 그런지 크게 동요되지 않은 것 같다. 연습이라고 생각했다. 금액이 커져도 그럴 수 있을런지? 그리고 인내심이 있었다면 마지막 슈팅에서 익절했으면 더 큰 수익을 내긴 했을것 같았다.

차트적인 면 : 우선 트레이딩 뷰와 럭스 알고를 세팅하며, 차트를 볼 줄 몰라도 지표(바이, 셀 신호)를 좀 활용하여 쓸만했다고 본다. 다만 좀 더 큰 시간에서 방향과 작은 시간봉에서 방향이 일치하면 진입하고, 반대 방향이면 거르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의 추측으로 섣불리 반대 방향으로 진입하면 큰 코 다칠수 있다고 본다)

기술적인 면 : 제일 중요한 것은 씨드를 지키는 일이다. 손절이 많으면 안된다. 손익비 설정은 1:2 이상이다. 손절과 익절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잘못 들어가도 적은 손실로 씨드를 지킬수 있다.

결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도 연습이라는 생각으로 더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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